10월 이젠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가을 이다 싶더니만 이젠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간....세월 참 잘간다..

23일 오늘은 전라북도 고창읍에 소재한 궁산지로 출발을 했다.
충청도를 접어서니 빗줄기가 제법 굵어져 조황이 걱정된다..

새벽녘에 궁산지에 도착해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지만 새벽내내 내린비로인해
수온과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황....오늘도 매맞게 생겼다..ㅠㅠ
역시나 오늘도 어렵겠구나 싶다..

보트낚시엔 다소 굵게 낚였으나 낱마리로 그쳤고
육지 대낚시엔 잔씨알이지만 자주 찌를 올려줘 그나마 잔손맛을 볼수 있었다..

저수지 여건은 물색도 좋고 수위도 1m전후로 보기엔 낚시하긴 좋은 여건였지만
갑자기 떨어진 수온과 상류 도로공사로 인한 배수와 흙탕물 유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김용한 운영위원의 턱걸이급 한수로 위안을 삼고 낚시터 가든에서 구수한 민물새우된장찌개와
닭복음탕으로 쇠주한잔하며 가을비에 젖어 물안개를 피워내는 낚시터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낚시터 가든 궁산지기 조정수 사장님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발전 회원님들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이때가 젤로 기대만땅..ㅎㅎ


겨울을 부르는 가을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체감온도가 영하권이다..





빗속의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정겹게 느껴지지만 맘은 무겁습니다..왜일까요?


아침 해장술에 고단하신지..정진돈 고문님..입질와요!!

장종환 회원님 오랜만에 뵙습니다..그리고 저 많이 힘들었습니다..ㅎㅎ


괜찮은 씨알로 몇수 하셨습니다..



유영환 회장님의 낚시란 주제로 강연 중이십니다..


조용도 부회장님...아쉬운대로 기분내 기념촬영을 합니다..훗~~


궁산지 붕어..이쁩니다요..






세상에 이런일이...용한이가 장원입니다...월척에서 조금 모자랍니다 아쉽지만 추카..


궁산지 낚시터 가든 모습..

맛이끝내주는 민물새우 된장찌게..쇠주한잔으로 오늘 피로를 풀어 봅니다..

저조한 조황였지만 오랜만에 찾은 궁산지..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요로움을 맘에 담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든 회원님과 함께 저희 서강낚시회는 매주
물맑고 공기좋은 곳으로 情 을 실어 달리겠습니다..